[NNA] 싱가포르-케나, 핀테크 행사 개최...양국 중앙은행

2019-05-08 14:54

[싱가포르 금융관리청이 7월에 케냐 중앙은행과 함께 핀테크 이벤트를 개최한다 = 싱가포르 중심부 (사진=NNA 촬영)]


싱가포르 금융관리국(MAS, 중앙 은행에 해당)이 7일, 케냐중앙은행(CBK)과 공동으로,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7월 15~16일에 '아프로 아시아 핀테크 페스티벌(Afro-Asia FinTech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사업에 관한 정보와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핀테크의 에코 시스템(여러 기업이 상생하는 구조) 촉진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재정조달: 포괄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Sustainable Finance: Inclusive and Green)이며, 인공 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논의하는 미래기술(Technology for Tomorrow)을 시작으로, 임팩트 투자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 대해 살펴보는 사회적 영향(Social Impact), 그리고 모바일 파이낸스 서비스 환경에 대한 논의를 하는 혁신 정신(Spirit of Innovation)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MAS의 라비 메논 장관은 "이번 행사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간에 긴밀한 관계 형성에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CBK의 패트릭 니제르 총재는 "글로벌 과제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국경을 넘어선 국가간 협력관계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행사의 의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