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동탄서 다큐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야외 특별시사회 개최
2019-05-08 14:18
"한국전쟁 고아들과 폴란드 선생님의 이야기로 평화와 가족의 소중함 일깨워"
화성시는 오는 11일 17시 40분에 동탄여울공원에서 ‘도심 속 평화 나들이’를 주제로 다큐멘터리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특별시사회를 개최한다. 영화는 한국전쟁 고아들이 공산국가였던 폴란드로 비밀리에 보내져 지낸 8년간의 감동 실화를 다루며, 배우 추상미가 감독 및 주연, 내레이션까지 맡았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작년 개봉 당시 적은 상영관 숫자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단체로 원정을 다닐 만큼 높은 완성도와 탄탄한 이야기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또한 ‘2018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 공식초청, ‘김대중 노벨평화영화상’ 수상 등 독립영화로는 두드러지는 활약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시사회에서는 추상미 감독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전쟁고아들이 이국의 선생님 품에서 가족처럼 키워진 특별한 사연을 영화로 제작하게 된 배경과 뒷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고, 즉석에서 질문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야외에서 펼쳐지는 이번 시사회는 많은 시민에게 화성시가 지닌 평화의 가치를 전달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무료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