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50 씽큐', 마침내 국내 출시…10일로 확정

2019-05-08 10:00
출고가 119만원…8~9일 예약 판매 실시
액정 무상수리 및 'LG 듀얼 스크린' 증정 혜택도

LG전자 모델이 자사의 첫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V5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잠정 연기됐던 LG전자의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V50 씽큐' 국내 출시가 오는 10일로 최종 결정됐다.

8일 LG전자는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10일 V50 씽큐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9일까지 양일간 예약 판매가 실시된다. 예약 구매 고객은 구매 후 1년 내에 액정이 파손되는 경우 한 차례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약 구매는 이통사 3사 매장이나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그동안 출시를 기다린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13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액정 무상수리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말까지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이 무상 증정된다. LG 듀얼 스크린의 가격은 21만9000원으로, 출시 초반 프로모션을 통해 LG전자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5G 사용자 경험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V50 씽큐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LG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다음달 말까지 안심보상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오승진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V50 씽큐의 놀라운 성능과 LG 듀얼 스크린의 높은 실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LG전자는 지난달 19일 V50 씽큐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불과 사흘 앞두고 전격적으로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회사는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