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이니 굿즈'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니굿즈'는 문 대통령을 캐릭터화한 스노우볼이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스노우볼 굿즈는 청와대와 협의해 제작했으며 청와대 버전과 취임식 버전 2종으로 구성하여 3000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먼저 100㎜ 크기의 스노우볼은 청와대를 배경으로 문 대통령 내외와 반려동물이 자리하고 있다. 관저에서 집무실로 첫 출근하는 모습을 담았다. 80㎜ 스노우볼은 문 대통령을 상징하는 '달'을 배경으로 대통령 취임 당시 선서 장면을 재현했다.

권칠승 홍보소통위원장은 "당과 당원사이의 결속력을 높이고, 나아가 새로운 정당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라며 "지지자를 당원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고 시민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9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굿즈 출시 프로모션을 열어 스노우볼을 선보일 예정이며 9일이 생일인 권리당원 중 추첨을 통하여 2인을 초청, 굿즈 2·3호를 증정하는 행사도 같이 진행한다.

굿즈 구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민주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 공직선거법 제90조상 민주당 당원만 구매 가능하다.

민주당 관계자는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이 열심히 뒷받침 할 것이고 매년 문재인정부의 성과를 기념하는 굿즈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