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콩파니 결승골로 레스터 제압…리버풀 제치고 ‘우승 눈앞’
2019-05-07 07: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37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5분 뱅상 콩파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13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시즌 31승 2무 4패(승점 95)를 기록하며 리버풀(승점 94)을 다시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올랐다.
맨시티는 레스터의 수비벽에 막혀 전반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 끊임없이 골문을 두들긴 끝에 콩파니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콩파니는 후반 2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는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을 뚫은 환상적인 슈팅이었다. 맨시티는 이후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무관 위기에 몰린 리버풀은 12일 울버햄튼과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맨시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