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美, 北 발사체에 신중한 태도... 폼페이오 "북한과 협상할 의사 있어" 외
2019-05-06 22:09
▲美, 北 발사체에 신중한 태도... 폼페이오 "북한과 협상할 의사 있어"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며 도발적 행동을 보인 것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대북 정책을 총괄해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의 이번 도발이 핵·미사일 시험 유예(모라토리엄)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며, 북한과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5일(현지시간) 오전에만 폭스뉴스와 ABC, CBS방송 등 미국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관련 미국의 분석 내용과 북·미 대화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모스크바서 비상착륙 여객기 화염..."어린이 2명 등 41명 사망"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공항에서 5일(현지시간) 비상착륙 중에 발생한 여객기 화재 사고로 어린이 2명 등 41명이 숨졌다고 CNN이 인테르팍스, 타스 등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관세 위협에 중국 이번주 워싱턴 무역협상 취소 검토..다우 선물 급락
중국이 이번주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느린 무역협상 속도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위협한 뒤 나온 소식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종전이 아닌 확전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트럼프 대통령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에 부과하던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지금까지 관세 대상이 아니었던 중국산 제품 3250억 달러어치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조만간 새로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 오늘(7일) 기름값 인상, 9월에 또?…얼마나 오르길래
오늘(7일)부터 다시 기름값이 오른다. 지난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인하했던 유류세 인하폭이 줄어들면서 기름값도 오르게 됐다.
유류세 인하율은 이날부터 기존(15%)의 절반 수준인 7%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가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름값 인상도 불가피하게 됐다. 휘발유는 이날부터 1ℓ 기준으로 65원 정도 오르고, 경유는 46원, LPG 부탄도 16원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400원대 후반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인상으로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까지 뛸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서울 지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기존 1553.3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0%대 육박'...민주·한국당도 '동반 상승'
이번 주 취임 2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상승해 50%대를 육박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문 대통령과 여당·제1야당의 지지율이 모두 오른 셈이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서 각 지지층이 총결집 양상을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달 29∼30일과 이달 2~3일 나흘간 전국 성인 남녀 2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49.1%(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24.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10대 기업, 지난해 해외서 ‘매출 65%’ 벌었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의 해외 매출액 비중이 국내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국내 매출 100대 기업 중 국내외 분류가 가능한 64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55.1%로 국내 매출보다 높았다.
이 기업들의 해외 매출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64개사 중 5년 전과 매출 비교가 가능한 54개사 가운데 64.8%에 달하는 35개사의 해외 매출 비중이 2014년 대비 9.2%포인트 크게 뛰었다. 해외시장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상위 기업으로 갈수록 높았다. 매출 상위 10대 기업은 전체 매출 중 65.9%를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 4월 미국 시장서 8.2% 점유율... ‘2년 만에 최고치’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년 만에 다시 최고치 점유율을 회복했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4월 미국 시장 합산 점유율은 8.2%로 2017년 4월(8.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엔 현대차는 4.3%, 기아차는 3.9%로 전월보다 각각 0.4% 포인트씩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0.2% 포인트씩 높아졌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합산 점유율은 2017년 12월과 지난해 1월에 각각 6.6%로 저점을 찍은 바 있다. 텔루라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SUV) 신차 출시와 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현대차 5만7025대, 기아차 5만1385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1.7%와 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