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교통사고, 승용차와 택시 충돌…발생 원인은?

2019-05-06 09:20
6일 0시 40분께 전남 진도군 의신면의 한 도로서 발생

전남 진도의 한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6일 0시 40분께 전남 진도군 의신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A(29)씨가 운전하는 제네시스 승용차와 마주 오던 K7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와 승객 2명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택시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 2명, A씨 등 3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다.

택시에는 운전사 외에 고향을 찾아온 50대 승객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0%(운전 면허 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승객 진술로 미뤄 술에 취한 A씨가 중앙선을 넘어 택시를 충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해남소방서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