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주시 어린이날 큰잔치 개최, 전시·공연·체험 등 즐길 거리 가득

2019-05-06 02:50

경주시 어린이날 큰잔치 장면.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황성공원 충혼탑 산책로 일원에서 ‘아이와 함께 꿈꾸는 행복한 경주! Happy I Day!’라는 주제로 1만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의 큰 호응 속에서 ‘2019 경주시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모든 어린이들이 존엄성을 가지고 바르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실시했다.

어린이날 행사는 경주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화랑더비기닝’의 난타공연과 경주시청소년합창단의 합창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14명이 대표로 표창을 받았다.

특히 경주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교육장 등 주요 내빈들과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경찰·소방차량 전시 및 체험,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아동학대예방캠페인, 한국수력원자력 홍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홍보 등 각종 전시 부스 및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비누만들기, 솜사탕, 가체 및 한복체험, 연 만들기, 포토키오스크, 가족사진 족자 만들기, 드론체험, 승마기승체험 및 말과 사진 찍기 체험 등의 체험부스가 하루 종일 진행돼 아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부모는 “경주시 어린이날 행사가 황성공원 산책로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해서 아이가 체험순서를 기다리면서도 무더위에 힘들어하지 않아서 좋았고, 다양하고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 많아 유익하고 즐거운 하루였다”며 수준 높은 경주시 어린이날 행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든 어린이들이 존중받고 차별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관심이 어린이날 하루에 국한되는 것에서 벗어나 어린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 올바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범시민적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