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아이 안심하고 키우도록 정책적 노력 한목소리

2019-05-05 12:22

정치권에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국가와 사회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안심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의 '유치원 3법'의 통과 의지도 전했다.

아이들을 위한 환경 개선에 야당도 동의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어린이들이 곧 우리의 미래"라며 "아이들의 눈에 비친 우리 사회가 정의롭고, 공정하며, 친절과 배려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뜻에 함께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른들의 욕망이 어린이를 불행 속으로 내몰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어린이가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바른미래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중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아이를 키우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라며 "평화당은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미세먼지 없는 세상, 아동학대 없는 세상, 국가가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어린이의 행복은 가족이 있는 노동,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노동환경과 직결된다"고 평가했다.
 

어린이날인 5일 세종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19 국제어린이마라톤에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