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승리 단톡방 뉴욕 여배우’ 악성댓글 12명 고소

2019-05-05 01:28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적용

배우 고준희가 그룹 빅뱅 전 멤버인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을 고소했다.

5일 고준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는 “고준희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아이디 기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 측은 앞으로도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해 악성 댓글에 대해 민·형사상 조처를 할 방침이다.

고준희는 승리와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 가수 정준영(30) 등이 있는 2015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언급된 이른바 ’뉴욕 여배우’라는 소문에 휘말렸다.

이들은 일본 사업가 접대 준비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그 도중에 최종훈이 “XXX(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언급하자 승리가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이런 대화 내용이 알려지자 해당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배우 고준희.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