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만에 정부 부처 찾은 양승조 충남지사
2019-05-02 12:00
- 기재·산자·복지부 장관 등 만나 현안 설명하며 “국비 반영” 요청
양승조 충남도지사, 기재·산자·복지부 장관 등 만나 현안 설명[사진=충남도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달 25일에 이어 1주일 만에 정부 세종청사를 찾았다.
각 부처 예산안 확정 시기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처안에 충남 지역 현안을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 바쁜 발걸음을 옮긴 것.
양 지사는 2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산업통산자원부 주요 간부들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충남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산자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제조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구축 △차세대 금속분말 소재·부품 개발 사업 △바이오 기반 활용 재활 헬스케어 힐링스파 다각화 사업 등 8건의 현안을 설명하며, 내년 정부예산에 각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충남 501호 병원선 대체 건조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충남 권역 재활병원 건립 사업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 9개 사업에 대한 부처안 반영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앞선 지난달 25일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장·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쳤다.
한편 각 부처는 이달 말 예산안을 마무리해 기재부에 제출하고, 기재부는 제출된 각 부처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정부예산안을 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