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아약스와의 경기 패한 후 언론 'SON'을 외쳤다
2019-05-01 10:20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이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패하자 팬들은 'SON'을 외쳤다.
1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토트넘은 아약스에게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결장한 날이었다.
이날은 아약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4분 아약스 미드필더 도니 반 데 비크가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해 경기 시작과 함께 토트넘을 당황시켰다. 이후 토트넘은 전력을 다해 아약스를 강하게 몰아붙여 대열을 무너트렸다. 하지만 이는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BBC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징계로 결장하고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생긴 데미지를 극복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희망을 지키는 게 벅찬 상황에 직면했다"고 혹평했고, 유로뉴스도 "케인과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 공격은 무뎠다. 페르난도 요렌테는 결정적인 헤더를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토트넘 선수였던 글렌 후들은 'BT 스포츠'를 통해 "매우 실망스럽다. 창의성과 깊이가 없었다. 그들은 공을 빠르게 이동시키지 못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그리운 순간이었다"고 말했고, 대런 벤트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3-0일 수도 있는 경기였다. 다행히 1-0으로 끝났고, 후반전 경기력은 좋았다. 손흥민이 돌아와서 결과를 가져다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