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강태웅 기조실장 임용제청…윤준병 총선 출마 준비

2019-04-30 13:50


서울시는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윤준병 행정1부시장 후임으로 강태웅 기획조정실장(사진)을, 신임 기획조정실장으로는 서정협 문화본부장을 청와대에 임용 제청한다고 30일 밝혔다.

강태웅 행정1부시장 임용제청자는 제33회(1989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국장, 대변인, 경제진흥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탁월한 추진력을 갖춘 행정 전문가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정협 기획조정실장 임용제청자는 제35회(1991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언론담당관, 행정과장, 관광정책관, 정책기획관, 시장 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등 요직을 거치며 기획·조정·홍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차관급 정무직 국가공무원인 행정1부시장과 일반직 고위 공무원인 기획조정실장은 향후 청와대 사전 검증과 임용 제청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사의를 표한 윤 부시장의 이임식은 이날 오후 5시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윤 부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전북 정읍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