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중증정신질환자 재활과 회복을 위한 후원금 전달

2019-04-29 17:15
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투데이밴드’ 악기 구입비 후원

 

[사진=의정부성모병원제공]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중증정신질환자의 복지를 위해 후원금800만원을 29일 기부했다.

후원금은 센터 내 자생 음악단체인 ‘투데이밴드’의 악기 구입에 사용된다.

‘투데이밴드’는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등록회원으로 결성된 팀이다.

정신질환이 있지만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구성됐다.

이들은 자살예방 행사, 정신건강 축전, 포천사랑 페스티벌, 길거리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기부는 의정부성모병원이 포천시로 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중인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와의 인연으로 마련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정신장애인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재활로 포천지역 환자의 사회복귀를 도와주고자,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정신질환 예방 및 생명존중 정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박태철 병원장은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유관기관 의뢰체계 구축, 사례관리, 주간 재활프로그램, 직업재활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대상 정신건강상담과 교육, 정신보건 홍보, 생명존중 자살예방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후원이 다소나마 포천시 정신질환자의 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기부의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