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보잉 737MAX 장기화에 신규 기종 2대 도입

2019-04-29 17:04
-항공업계 최대 성수기인 7월 노선 차질 막기 위해

이스타항공이 오는 7월 중 보잉 737-800(이하 B737-800)기종 2대를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737MAX8기종의 운항중단이 장기화되면서 항공업계 최대 성수기인 여름휴가철 차질을 막기 위해서다. 

이스타항공은 "B737-800기종 2대를 7월 중 성수기 및 하반기 노선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기존 반납예정이었던 기재에 대해 리스연장을 협의한 상태로 탄력적인 기재 운영으로 MAX기재의 운항중지로 인한 사업계획 조정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29일 말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안전과 관련된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고원인과 관계없이 운항 중이었던 MAX 기종 2대를 자발적으로 운항 중단했다. 이와 함께 기재 조정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체편 투입, 스케줄 조정 등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기재의 운영은 노선과 영업뿐만 아니라 채용과 인력 운용에도 연관이 된 만큼 차질이 없도록 최우선을 두고 준비했다”며 “이번 B737-800기종 추가 도입을 통해 신규취항, 성수기 기재운용 등 사업계획을 무리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며, 추후 MAX8 기재는 안전의 확보와 고객 공감을 확보한 후 운항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이스타항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