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규모 노란우산공제 운용할 사람 찾습니다

2019-04-29 10:31
중기중앙회, 자산운용본부장 공개채용

총 10조원 규모의 노란우산공제 등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을 총괄할 자산운용본부장 공개채용이 본격화됐다. 자산운용본부는 김기문 회장이 취임하고 지난달 진행된 조직개편에서 별도의 본부로 분리된 조직이다.

중기중앙회는 공제자산 관리‧운용에 관한 최고관리자(CIO)인 자산운용본부장을 공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제공]


자산운용본부장은 노란우산공제와 중소기업공제기금 등의 관리와 운용 업무를 총괄하는 직위다. 공제자산 투자전략과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국내외 주식‧채권‧대체투자 같은 자산운용업무를 담당한다.

올해 3월 말 기준 노란운산공제 운용규모는 10조45억원, 중소기업공제기금은 2295억원이다.

지금까지 중기중앙회 공제사업은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와 공제사업본부로 나뉘어 있었고, 공제사업단장이 이를 총괄해 왔다.

올해 2월 김 회장이 취임하고 유사기능 통합 등 조직개편이 이뤄지면서 자산운용본부가 분리됐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본부장을 맡기기로 했다.

지원자격은 연기금 또는 금융기관 등에서 자산운용부서장 이상으로 재직한 경력과 자산관리 및 투자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경험을 갖추어야 한다.

중기중앙회 인사규정 상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13일까지 지원서‧경력기술서‧자기소개 및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거나,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채용될 예정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임기만료 시에는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기간을 연장하여 재계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