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폴리스] 세종경찰, 유흥가 중심으로 'GHB 물뽕 탐문수사' 착수

2019-04-29 05:30

경찰이 세종시 지역 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인 GHB(물뽕) 사건을 수사중이다.

일명 '물뽕'은 신종 마약으로, 음료수와 술에 몇 방울 타서 마시게 되면 10분~15분 내로 약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최대 4시간 가량 약물 효과가 지속된다. 물뽕을 섭취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다소 취한듯 하면서도 몸이 처지는 듯한 느낌이들어 성범죄용으로도 쓰이는 등 '데이트 강간약물'로 불리기도 한다.

세종경찰 수사과는 지역 내 유흥가를 중심으로 비밀리에 약물을 취급하는 유흥업소를 단속중에 있다. 이미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다량의 물뽕 사건이 표면위로 드러난 만큼, 세종시도 안심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수사 계획을 수립한 경찰은 성인용품 판매점과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진행중이다.
 

 세종경찰이 지역 내 유흥가를 중심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인 일명 물뽕을 불법으로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탐문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김기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