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빛이 즐거운 도시 만들 야간경관계획 수립
2019-04-26 09:45
권역·경관별 가이드라인 제시…내달 9일 공청회 거쳐 7월 확정
용인시는 ‘빛의 기억으로 즐거워지는 사람들의 도시’를 목표로 ‘용인시 야간경관계획(안)’을 마련, 내달 9일 시청에서 시민과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각 권역의 도시기반시설이나 건축물 광고물 등의 조도 휘도 색온도 등의 기준을 제시, 빛공해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용인시만의 정체성 있는 야간경관을 갖추려는 것이다.
계획안은 용인시의 야간경관 목표를 △안전한 빛의 도시 △애정 있는 빛의 도시 △성장하는 빛의 도시 △조화로운 빛의 도시 △세련된 빛의 도시 등으로 제시했다.
계획안은 시의 야간권역을 중심시가지 행정중심권역 처인북부 처인서부 처인동부 등으로 나누고, 다시 조망경관을 도심 경제문화중심 도로축 하천축 수거점 녹지거점 역사문화거점으로 구분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시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권역별로 검토해볼만한 사업들도 제시했다.
공청회는 이 같은 내용의 야간경관계획(안) 발표 후 전문가 지정토론과 시민 의견수렴을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한 야간경관계획(안)을 시의회에 보고하고, 경관심의위원회 보고를 거쳐 오는 7월까지 ‘용인시 야간경관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지향적인 야간경관을 조성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빛공해 없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획안을 마련했다”면서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도시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