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로 CS증권 선정
2019-04-25 16:07
-실사 뒤 이르면 6월 입찰공고 나올 것으로 예상
금호산업은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로 크레딧스위스증권(CS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지난 23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해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CS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게 됐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라는 국내 대형 항공사 매각과 관련, 매각에 대한 이해도 및 거래 종결의 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CS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CS는 한국우주항공(KAI)와 하이닉스, 금호타이어, 동부제철까지 산은이 주도하는 인수·합병(M&A)의 자문을 맡은 바 있다.
금호산업은 매각 주간사인 CS와 자문계약을 체결한 후 실사 기간 1~2개월을 거친다. 이후 6월 중 아시아나항공의 입찰공고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7~8월 중 예비입찰,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실사 뒤 이르면 연말 쯤 아시아나는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자회사를 묶어서 파는 일괄매각 방식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