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일전선부장, 김영철서 장금철로 교체

2019-04-24 21:46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인사

[그래픽=연합뉴스 제공]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김영철 당 부위원장에서 장금철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으로 교체됐다고 국회 정보위 관계자가 24일 밝혔다.

정보위 관계자는 "장 부장은 50대 후반이며 대남 사업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관련 업무를 오래 담당한 통전부 부부장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결렬된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에 빠지면서 대미·대남 업무에서 제외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환송식 사진에서도 김 부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