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법학회 회장에 전우현 한양대 교수

2019-04-24 09:29

전우현 한국보험법학회 회장 [사진=한국보험법학회 제공]

한국보험법학회는 제7대 회장으로 전우현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신임 회장은 오는 26일 이사회가 집행부 개편안을 마무리하면 공식적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다.

전 회장은 현재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로스쿨 변호사시험 위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약관심판위원, 사단법인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초기 한국보험법학회의 전신인 보험법연구회의 회원이었으며, 한국보험법학회 창립이사이기도 하다.

전 신임 회장은 "한국보험법학회가 보험법 학계와 실무계의 힘을 모아 보험법제 연구를 내실 있게 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험업이 안고 있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문제, 비대면 거래 환경에 따른 보험법제 문제 등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보험법학회는 보험법 전문 학술단체로 1990년 창설한 보험법연구회에서 시작됐다. 이후 2006년 법무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학회는 학술세미나 개최, 국내외 보험법제의 연구와 보험법·보험업법 제·개정 작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역대 회장으로는 2006년 양승규 교수(1, 2대 회장), 김성태 연세대 교수(3대 회장), 장경환 경희대 교수(4대 회장), 김창준 법무법인 세경 대표변호사(5대 회장), 김선정 동국대 교수(6대 회장), 전우현 한양대 교수(7대 회장)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