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윤과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가 지난 3월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이들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스포티비뉴스는 한 관계자 발언은 인용해 “두 사람(박지윤·조수용)의 결혼식은 조수용 대표가 세운 ‘사운즈 한남’에서 열렸다”며 “예술을 사랑하는 커플다웠다”고 보도했다.

‘사운즈 한남’은 서울 한남동에 있는 곳으로 도심 속 리조트를 뜻하는 ‘어반 리조트’를 콘셉트로 한다. 주거와 오피스, 상가, 공용 시스템 등 네 가지 유닛으로 구성됐고, 5개 건물로 이뤄졌다.

보도에 따르면 ‘사운즈 한남’에는 유명 레스토랑과 와인 전문점, 서점 등이 입점해 있다. 세련된 감각을 추구하는 트렌드 세터들에게 이른바 ‘힙(Hip)’한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운즈 한남’은 조 대표가 세운 디자인회사 JOH(제이오에이치)가 운영하던 사업이다. 지난해 3월 조 대표가 카카오 공동 대표로 선임되면서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됐고, 같은 해 7월 카카오IX(구 카카오프렌즈)가 JOH를 인수했다.

한편 박지윤과 조 대표는 월간 ‘매거진 B’의 팟캐스트 ‘B캐스트’를 함께 운영하며 친분을 쌓았고, 지난 3월 가족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2017년 5월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박지윤 측은 “친분은 있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