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1일 카자흐 동포 오찬간담회...독립운동가 유해 봉환도

2019-04-21 09:52
수도 누르술탄서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문제 논의할 듯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동포들을 격려한다.

전날(20일) 사마르칸트 유적지 시찰로 3박 4일 간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로 이동해 동포들과 오찬간담회를 진행한다.

한국 대통령의 알마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이후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해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의사의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카자흐스탄 측과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는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출국 전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순방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