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1분기 IP금융 역대 최대실적 기록
2019-04-19 15:39
올해 1분기 실적, 전년 동기대비 지원금액 87.5%↑
기술보증기금(기보)의 올해 1분기 지식재산(IP)보증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보는 올해 1분기 동안 IP보증 722억원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7.5% 증가한 것으로 2006년 IP보증 제도 도입 이래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실적상승은 지난 2월 출시한 ‘IP패스트보증’ 지원성과가 실적에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IP패스트보증’은 지식재산의 가치를 금액으로 자동 산출해주는 특허평가시스템(KPAS)을 활용한 상품이다.
그동안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은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금융을 지원받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에 따른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기보는 3단계 개발과정을 통해 지식재산권 평가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IP패스트보증’을 출시했다.
기보는 IP금융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2006년부터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지난해까지 1조5534억원의 IP보증을 지원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IP금융의 약 79%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