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백지구에 6.8km 순환형 산책로 조성
2019-04-18 09:54
내년까지 기존 공원 10곳과 석성산 숲길 연결 3개 코스 개설
용인시는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기존 근린․어린이 공원 10곳과, 석성산 숲길을 연결해 동백지구를 도는 6.8kmdml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올 하반기에는 동백호수공원과 동백초등학교 뒤 새물공원, 코아루아파트 인근 석교공원, 카운티스아파트 인근 해놀공원, 동백유치원, 동백동 주민센터 뒤 한숲공원을 연결하는 3.5km 산책로 A코스를 개설한다. A코스는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을 만큼 완만하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이 구간의 노후한 시설물을 새로 정비하고 도보 옆으로 다양한 꽃을 심기로 했다. 마을길을 안내하는 표지판, 휴게시설 등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경기도에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순환산책로 구간과 연결된 실개천도 정비하고 연차별로 노후한 공원의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는 석교공원과 새물공원을 새로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공원이나 녹지를 활용해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노후한 공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