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J푸드빌과 '푸드 로봇' 만든다

2019-04-18 10:00
CJ푸드빌 매장에 연내 시범적용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활용

LG전자와 CJ푸드빌이 식당에서 사용할 로봇을 함께 개발한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18일 서울 중구 CJ푸드빌 본사에서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 전무, 오광석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 로봇 등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매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양사가 개발한 로봇은 CJ푸드빌의 대표 매장에 연내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로봇을 모니터링하며 개선점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내 추가 과제를 수행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웨어러블 로봇,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빙 로봇, 포터 로봇 등을 공개했다. 또 LG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는 "로봇이 반복적이고 힘든 일을 대신해주면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삶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18일 서울 중구 CJ 푸드빌 본사에서 (왼쪽부터) 오광석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헤드와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가 로봇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