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등 5개 지역,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립지 선정

2019-04-17 10:02
22일~30일 추가 공모 진행

광주광역시, 전주시, 화성시, 서울 마포구, 광진구에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 설립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1차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립 지역을 선정·발표했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영세 중소기업, 비정규직 등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보육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지역 인근 거주지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하는 직장어린이집이다.

건립지역 선정위원회는 노사 관계자, 보육 전문가, 건축 전문가, 고용노동부 및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로 구성됐다. 심사절차는 심사위원들의 서면심사·현장심사·최종심의를 거쳐 이루어졌다.

2019년 선정 예정인 10개소 중 1차 선정 심사 결과 5개의 지역이 선정됐고, 나머지 5개 지역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추가로 공모를 진행한다.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일반 직장어린이집 및 국공립 어린이집 서비스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소기업·맞벌이 노동자 가정에게 좋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사업이 추진됐다”며 “건립비의 80%가 국고로 지원되고, 추진 가능성 여부에 대한 사전 상담도 제공되고 있는 만큼 많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