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토] 화마가 휩쓸고 간 노트르담 대성당

2019-04-17 06:33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이 16일(이하 현지시간)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다. 파리의 상징적 건물 중 하나였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는 지난 15일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3세기 지붕 구조물이 소실되었으며, 스테인드글라스 일부가 그을렸다고 외신은 전했다. 파리 시민들은 이날 모여 초를 켜고 노트르담 화재에 대한 슬픔을 표하기도 했다. 

15일 오후 6시 50분께 발생했던 화재는 12시간의 진압 끝에 마무리됐다. 지붕과 첨탑은 소실됐지만, 종탑과 구조물 전체는 화재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화재가 진압된 뒤 16일(현지시간) 노트르담 성당 내부의 모습. 화재로 불탄 지붕의 잔해가 쌓여있다. [사진=AP·연합뉴스]

 

노트르담 성당의 지붕이 모두 소실되어 하늘이 보이고 있다. 목재로 이뤄진 지붕은 13세기에 지어진 부분이다. [사진=AP·연합뉴스 ]

 

16일(현지시간) 노트르담 성당 앞에 모인 파리 시민들이 밤새 성당 앞을 지키면서 이번 화재 사고 슬픔을 나눴다. [사진=A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