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17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 개최
2019-04-15 11:01
충남 부여군은 지난 13일 부여신동엽문학관이 주관하는 제17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을 부여군민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특히 신동엽 시인 타계 50주기를 맞아 더욱 뜻깊은 대회가 되었다.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은 상위 입상자에게 대학 입시 특기자 자격이 주어지는 등 전국 고교생들에게 인지도도 높아 500여명의 고교생들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글 솜씨를 겨뤘다.
그는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당선되면서 등단하여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인은 1960년 4.19혁명을 몸소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세력을 위협하는 기회주의자들을 비판하며 통일을 노래하는 대표작 ‘껍데기는 가라’를 필두로 ‘삼월’, ‘4월은 갈아엎는 달’, ‘산에 언덕에’ 등 여러 작품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