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조양호 빈소 조문 “선친 때부터 친해…허무하게 가셔서 애석”
2019-04-13 15:10
13일 오전 조양호 회장 장례식장 방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13일 “조양호 회장께서 이렇게 허무하게 가실 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너무나 애석하다”고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인 김 이사는 이날 오전 9시 59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를 조문한 뒤 취재진에게 “고인을 추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는 “저희 부친과 고인 선친인 고 조중훈 회장이 매우 친했고 잘 아는 관계였고, 저도 고인과 개인적인 친분이 상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 회장님이 경복고 선배이기도 해서 자주 식사를 하며 상당히 많은 애정을 가져주셨다”고 회상하며 “이렇게 허무하게 가실 줄 생각도 못했다. 너무 안타깝다”고 애통해했다.
그는 빈소에서 유족들과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이렇게 오래 병원 생활하신지 몰랐는데, 4개월 가까이 미국에서 병원 생활을 하셨다더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