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조양호 회장 조문 “정말 애석…유지 헛되지 않게 할 것”

2019-04-13 00:01
12일 오후 조양호 회장 장례식장 방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에 대해 “정말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3시 13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나라와 국적항공 발전을 위해 애써주셨는데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조양호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인연이 있다고 전하며 “그분이 남긴 뜻을 잘 받들어서 그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도 남겼다. 황 대표는 “불의의 큰 어려움을 당하신 데에 대해 마음 깊이 조의의 뜻을 표한다”고 위로하며 “그분 유지를 잘 받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회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미국에서 급작스럽게 별세한 조양호 회장은 타계 나흘만인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바로 장례식장으로 운구됐다.

장례식은 이날부터 16일까지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