習,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 축전…"북·중은 불가분 관계"
2019-04-12 14:30
김정은 재추대 당·인민 신뢰 보여준 것
4차례 회담, 북·중 관계 새 페이지 열어
4차례 회담, 북·중 관계 새 페이지 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국무위원장직에 다시 추대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북·중은 불가분의 관계라며 양국 우호를 강조했다.
1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북한은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14기 제1차 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
이와 함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1년 만에 물러나고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후임으로 선출됐다.
시 주석은 "최근 수년간 김 위원장의 영도 하에 북한이 경제 발전에서 성과를 내고 사회주의 사업이 새로운 역사적 단계로 접어든 것을 지켜보며 기뻤다"며 "김 위원장이 확정한 새 노선이 국가 건설과 발전에 더 큰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중국과 조선(북한)은 불가분의 우호 관계에 있는 이웃 나라"라며 "나는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를 매우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이후 김 위원장과의 네 차례 만남을 통해 이룬 공동 인식으로 양국 관계의 새 페이지를 열었다"며 "북·중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고 양국 인민이 더 행복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