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신남방정책과 국제개발협력' 포럼 개최

2019-04-12 14:13
아세안 국가 이해 증진과 협력관계 구축 목표

[사진=코이카 제공]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12일 경기도 성남 본부에서 '사람·평화·번영의 신남방정책과 국제개발협력'이라는 주제로 제42회 개발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정부의 신남방정책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제개발협력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제기구, 정부, 비정부 기구, 학계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신남방정책과 국제개발협력' 발표를 시작으로, 안신기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의 '한-아세안 미래공동체를 위한 고등교육 분야 협력방안', 김민성 KT 글로벌사업개발팀장의 '포용적 개발을 위한 디지털 파트너십 분야 협력 방안', 홍나미 한아도시연구소 이사의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개발 분야 협력방안'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송진호 코이카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를 좌장으로 4명의 주제발표자와 박경렬 카이스트 교수, 조경훈 OCS(도시건축 전문 씽크탱크) 대표, 조한덕 코이카 사업전략기획실장 등이 참여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은 아세안 국제개발협력의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오늘 포럼은 시의적절하고 의미있었다"며 "포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 비평이 쏟아지고 이를 통해 진일보된 신남방정책과 국제개발협력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