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청년-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깨뜨려야”

2019-04-12 13:52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 개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주관 16개 단체 모여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이하 스마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깨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격려사에서 “중소기업은 일자리가 남아돌고 사람을 필요로 하는데도 사람을 충분히 못 구하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필요하고 취업을 원하는데도 마음에 맞는 일자리를 못 찾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청년과 중소기업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지적했다.

이 총리는 “청소년들이 일자리를 고르는 기준은 임금, 복지수준, 성장가능성, 작업장의 환경, 조직문화인데 대기업이 조금 더 나아서 그쪽으로 몰리는 것”이라며 “이 기준을 맞추거나 근점한 중소기업들도 많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그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업을 알리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찾기’처럼 그런 중소기업이 어디 있는지 우선 알리고, 다른 중소기업도 그런 직장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총리는 “정부도 청년의 취업, 중소기업들의 고용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원 또한 여러 가지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6개 중소기업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 중소기업계가 스마트한 일자리를 마련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고, 청년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