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등 삼남매, 조양호 회장 빈소서 조문객맞이…부인 도착 안해

2019-04-12 12:08
무거운 표정으로 장례식장 들어가…12일 정오부터 조문받아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자녀들이 모두 도착해 조문객을 맞고 있다.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2일 오전 10시 37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된 아버지 조양호 회장 빈소에 도착했다. 조 사장은 무거운 표정으로 말없이 빈소로 바로 들어갔다.

이어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1시 6분께, 차녀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1시 22분께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들도 별다른 발언 없이 빈소로 바로 향했다.

다만 부인인 이명희 전 이사장은 지금까지 장례식장에 도착하지 않았다.

장례식은 이날 정오부터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5일 동안 치러진다.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서 한 그룹 관계자가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