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빈소, 차분한 분위기 속 조문준비 분주

2019-04-12 11:33
고인 12일 인천공항 도착…장례식 이날부터 5일장으로

12일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식장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제외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유가족도 모두 빈소에 도착했다.

조양호 회장 장례식장이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는 이날 오전부터 조화가 속속 들어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이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이명박 전 대통령, 이건희 삼성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이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상주인 조원태 사장을 비롯해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오전에 빈소에 도착했다.

이들 삼남매는 별다른 말 없이 빈소로 바로 들어가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조문은 이날 정오부터 이뤄진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별세한 조양호 회장 시신은 이날 오전 4시 42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고인 시신은 도착 즉시 운구 차량에 실려 빈소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갔다.

조양호 회장 장례는 이날 정오부터 16일까지 5일간 한진그룹장으로 치러진다.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를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