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강원 산불 피해 현장 찾아

2019-04-10 17:43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10일 강원 산불 피해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찾았다.

조 이사장은 먼저 고성을 방문해 산불로 인해 제조공장 및 설비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만나 피해상황을 전해 들었다. 그는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공단에서도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의 대응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하루 속히 재기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이 10일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어 속초관광수산시장에 들러 현장 경기 파악에 나섰다. 상인들은 “이곳은 원래 관광객 이용률이 80%에 육박한 시장인데, 현재 관광객의 70%가 급감했다"며 "산불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걱정하며 “우선 스스로부터 강원도 전통시장 이용촉진을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더불어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이러한 재난 상황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고심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해 현장 방문조사 및 피해업체 지원을 위해 강원영동사무소 유관기관 합동 ‘현장기동반’에 참여하며 피해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피해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