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에 의류 1억2000만원 상당 기부

2019-04-10 17:37
"추위에 떨 이재민에 도움되길"…마크엠 등 브랜드 옷 기부

㈜신원이 10일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캐주얼 의류 제품 1억2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사진=신원]

㈜신원은 지난 4일 강원도 속초, 고성 등의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캐주얼 의류 제품 1억2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신원은 10일 "이번 의류 기부는 속초 시청 주민생활 지원과를 통해 이날 진행했다"면서 "의류는 산불로 인해 급히 대피하며 옷가지를 미처 챙겨 나오지 못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부 의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인 마크엠(MARKM)을 비롯한 신원의 남성복, 여성복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졌다.

㈜신원은 산불 피해가 빠른 시일 내로 복구되길 바라며, 작은 지원이지만 십시일반 하는 마음으로 이재민들에게 의류를 전달했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신원 관계자는 "대형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조속히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마크엠 등의 신원 의류 브랜드는 국내외 재난 재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부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