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방콕 국제 모터쇼 자동차 계약 20%↑, EV가 견인

2019-04-10 16:37

[사진=방콕 국제 모터쇼 홈페이지]


태국 자동차 관련 이벤트 업체 그랑프리 인터내셔널은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개최된 '제40회 방콕 국제 모터쇼'에서 구매계약이 성사된 자동차 대수가 전년 대비 20% 증가한 4만 3935대였다고 밝혔다. 전기 자동차(EV)의 계약이 늘었다.

일반 자동차 3만 7769대, EV 6166대의 계약이 이루어졌다. 지난해 이 모터쇼에서 EV는 일본의 소형 EV FOMM이 354대 계약되는데 불과했으나, 이번에는 태국의 EV 제조사 마인 모빌리티 코퍼레이션(MMC) 4500대, FOMM 1666대 등 크게 성장했다.

차종별로는 전체의 약 30%를 다목적 차량(MPV)이 차지해 존재감을 보였다. MMC의 EV는 MPV이다. 고급차는 5055대 계약되였다.

주요 제조사별 계약 대수는 토요타 자동차가 전년 대비 7% 증가한 6110대로 1위를 차지했다. 마즈다가 4% 증가한 5211대, 혼다가 4% 감소한 4910대로 그 뒤를 이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3019대, 이스즈 자동차는 2715대였다.

오토바이 계약 대수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5343대였다. 제조사별로는 혼다가 1274대로 가장 많았으며, 야마하 발동기가 723대, 가와사키 중공업이 539대로 그 뒤를 이었다.

12일간 모터쇼 방문자 수는 전년 수준의 160만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