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보호 전국 릴레이 나서
2019-04-10 14:15
덕수궁 중명전서 발대식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전국 릴레이 활동’의 발대식이 10일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렸다.
‘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전국 릴레이 활동’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 항일독립유산의 주요 역사 현장에서 지역의 문화재지킴이 단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재보호 자원봉사 캠페인이다.
‘문화재지킴이, 함께 이어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발대식에서는 항일독립유산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는 11개의 주요 단체가 모여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문화유산으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의 역사성을 이어간다는 ‘결의다짐’ 행사를 진행했다.
항일독립유산 지킴이 활동은 항일운동의 기폭제가 된 고종 국장의 역사적 장소인 서울 덕수궁을 시작으로 일제의 수탈에 저항한 제주 해녀문화의 역사 현장에서 끝을 맺을 계획이다. 전국 4개 권역의 11개 문화재지킴이 단체가 11월까지 40회에 걸쳐 환경정화, 체험교육, 홍보 등 항일운동의 역사적 현장의 가치를 되새기고 알리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2005년 시작해 현재 전국에 8만40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돼 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는 누리집,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문화재지킴이의 항일독립유산 지킴이 활동 내용을 공유‧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