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주경제 지방자치 행정대상] 여수시, 문화ㆍ관광대상 수상

2019-04-17 16:00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

 

권오봉 여수시장. [사진=여수시]

권오봉 여수시장. [사진=여수시 제공]

권오봉 여수시장(오른쪽 셋째)이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과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사진=여수시 제공]

권오봉 여수시장(왼쪽 둘째)이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2019 아주경제 지방자치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대상'을 수상했다.

여수시는 민선 7기 시정의 핵심가치를 ‘시민중심과 균형발전’으로, 도시 비전을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정했다. 주요성과를 보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관광을 꼽을 수 있다.

금오도 비렁길, 상하화도 꽃섬길 등 섬 탐방로를 개설하고 손죽도, 낭도를 가고 싶은 섬으로 조성하는 등 섬과 연안을 이용한 생태 휴양 관광 자원을 중점 육성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종포 해양공원 일대를 특화된 여수의 맛과 야간 경관 조명, 아름다운 밤바다, 낭만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지는 추억과 낭만이 있는 거리로 변화시켰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특히 젊은이들이 선호하고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여수밤바다를 낭만브랜드화한 점도 눈에 띈다.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 촬영지인 ‘바다위의 산책로’ 소호 동동 다리와 종포 해양공원에 특화된 여수밤바다를 조성했다. 국내 최초로 바다를 횡단하는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버스에서 연극과 버스킹이 어우러지는 ‘테마형 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등 추억과 재미가 있는 이색적인 체험 행사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윈드서핑, 카약, 익스트림보트, 제트보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형 관광프로그램도 인기다.

여수시는 15만t급 대형 크루즈부두를 조성해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해양관광 허브도시로 조성했다. 여천권의 새로운 축제로 선보인 ‘동동 북축제’는 2만5000여명이 관람하며, 관광 분산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환상적인 해넘이와 바다 조망을 활용한 갯노을 길과 명품 자전거 길을 조성해 전국 자전거 동호인과 관광객들의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7월 11일 지자체로는 최초로 제2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관광활성화 성공사례를 발표해 지방 관광정책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해양관광 발전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8 한국관광의 별’ 도시가 됐고 ‘트래블아이 어워즈’ 3년 연속 지역 호감도 기초지자체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국제해양관광휴양도시 부문 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여수시는 앞으로 시민중심의 관광정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낭만포차’를 이전하고 도심 외곽 순환도로를 개설해 교통흐름을 개선,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 편익을 증진할 방침이다. 

또 신뢰받고 정직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수관광안내 모바일 앱, 음식․숙박업 가격 공시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섬박람회 유치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여수~고흥 해상교량를 개통하고 화태~백야 연도교와 여수~남해 도로(해저터널)를 건설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웅천을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경도는 해양관광단지, 화양지구를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챌린지파크 관광단지와 오션퀸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고품격 문화예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시립박물관을 세우고 예울마루 2단계 장도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고 상생하는 질적 성장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다시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글로벌 휴양도시,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 지역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