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중국 지린성·베트남 롱안성 방문 후속 조치
2019-04-09 19:29
- 실질적인 성과 위해 도지사와 협력방안 논의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9일 도지사실에서 양승조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 간 중국 지린성 및 베트남 롱안성 방문 결과와 우호 교류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지린성 인대상무위원회와 우호협력 방안 논의 및 베트남 롱안성 인민회의와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 방문단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지린성을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중국 지린성 김진길 상무 부주임은 “양 기관 간 우호 관계를 자매결연으로 격상시키자”는 제안을 하였으며, “유병국 의장의 방문을 계기로 충남도의회와 발전적인 교류를 기대하며, 빠른 시일 내에 충남 방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4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롱안성을 방문하여 롱안성 인민회의와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 자리에서 베트남 롱안성 인민회의 팜반란 당서기는 8가지 협력 사항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역 인력 양성 ▲한국업체와 롱안 지역 업체 간 교류 활성화 ▲롱안성 주 농산물 ‘용과’ 와인 기술 발전 ▲사회안전분야(소방 및 인력구조) 경험 전수 ▲롱안성-충남 간 교류 활성화 ▲농업 가공품 업체 투자 ▲농업과 관광 연계 ▲인력 양성 학교 설립·운영 협조 등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도는 중국·베트남과 지난 2005년 우호협력 협정을 맺고 농업,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도 의회에서 양국을 방문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남도 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한층 더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방문 결과를 집행부와 공유하고 협력해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