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역세권 재생사업 올 하반기 본격 추진
2019-04-09 10:30
순천역 주변 20만㎡가 새롭게 단장된다.
순천시가 추진하는 순천역세권 중심시가지형 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이곳에 투입하게 된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쇠퇴 도시 회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국 공모를 시작하고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순천역세권 중심시가지형의 도시재생사업은 ‘생태비즈니스 플랫폼 순천역전(展)’이라는 비전으로 생태비즈니스센터와 국가정원 플랫폼,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 등 거점 공간과 순천역사 거리, 역전시장 싱싱거리, 여행자 안심거리를 비롯한 숙박 및 유흥업소 이미지 개선사업이 포함됐다.
순천시는 4월에 전라남도로부터 활성화계획을 승인 받고 하반기부터 지역 주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의 도시재생사업은 2014년에 시작한 향동,중앙동 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2017년에는 장천동 일대와 저전동 지역 2곳에 예산 497억원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선정돼 현재 추진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도시재생은 주민 참여와 주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순천은 이점이 이번 평가에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도시재생 뿐만 아니라 다른 정책도 늘 시민과 함께 손잡고 새로운 순천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