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0번째 등판 뜬다…‘천적’ 골드슈미트 ‘경계 1호’ 대상
2019-04-09 08:2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100번째 등판해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는 ‘천적’으로 꼽혔던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오전 8시 4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세 번째 등판이자, 빅리그 100번째 등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등판해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시즌 2승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또 무사사구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선발 등판하는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3루수)-골드슈미트(1루수)-호세 마르티네스(우익수)-마르셀 오수나(좌익수)-폴 디용(유격수)-야디어 몰리나(포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콜튼 웡(2루수)-마이콜라스(투수) 순으로 나선다.
류현진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상대는 골드슈미트다. 골드슈미트는 지난해까지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 타율 0.200(35타수 7안타)으로 부진하지만, 7개의 안타 가운데 홈런이 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