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재외공관, '임시정부 100주년' 동시다발 기념행사 연다
2019-04-08 16:10
외교부가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8개 재외공관에서 다양한 10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임시정부의 핵심 소재지인 중국 상하이(上海)에서는 오는 11일 한국과 중국 정부 주요 인사, 재중동포 등 500여 명을 초청해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김규식·송헌주·서재필·안창호·박용희 선생 등 독립지사의 후손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학술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임시정부 수립일 전후로 중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크로아티아 등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관련 △국제학술회의, △사진전, △강연회 등을 갖고 임시정부수립의 의미와 역사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도 추진된다.
외교부는 "이번 기념사업은 온 국민과 재외동포가 함께 만든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평화와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