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대표 "조양호 회장은 文정부가 죽였다...지병은 누구나 있어"

2019-04-08 11:09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가 죽였다"며 "대한항공 이사직을 수행할 의지도 있고 충분히 건강했던 사람인데, 대기업 오너를 핍박하고 갈아치우고 벌주고 감옥이 집어넣기를 밥먹듯이 하는 문재인 정권이 죽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말할 여지가 없는 '기업 파괴', '기업가 살해'라고 했다.

이어 정 대표는 "조 회장을 대한항공 이사직에서 단칼에 배제해버린 국민연금의 무자비한 경영 개입이다"라며 "대기업 오너를 배제시키고 그 자리에 노조를 집어넣기 위한 끈질긴 공작이 이 정부에 의해 계속돼 왔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것이지 권력의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병은 누구나 있다"며 "그렇다고 갑자기 죽지 않는데, 문재인 정권이 죽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 대표는 정권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정 대표는 "누구라도 이 정권에서 죽을 수 있다"며 "자동차, 전자에서도 실업자가 꾸역꾸역 늘어날 것이다. 자살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이날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정규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