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판매대금 선지급 프로그램 개시...판매자 자금회전 돕는다
2019-04-08 10:17
네이버는 판매자가 판매 대금의 80%를 선지급받아 자금 회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 ‘퀵 에스크로’ 프로그램을 8일 정식 오픈 한다고 8일 밝혔다.
퀵 에스크로 프로그램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는 미래에셋과 함께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은 일정 수준 이상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퀵 에스크로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세스와 달리, 상품을 발송하면 다음날 판매대금의 80%를 바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해 정산 주기를 10일 이상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상품을 팔고도 당장 현금 확보가 어려워 투자 확장을 하지 못하거나, 운영자금이 필요함에도 금융기관의 까다로운 심사로 대출을 받지 못하는 판매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스토어 관리자 화면의 퀵 에스크로 메뉴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4월 한 달 동안 프로그램을 신청한 판매자들에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