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버그' 해외여행시 안 물리려면 어떻게?

2019-04-07 16:44
"해충 퇴치 스프레이 뿌리고 숙서서 발견되면 변경해야"

한국에서는 빈대라고 불리는 베드버그에 물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베드버그(bed bug)는 침대에 사는 벌레로, 딱딱한 몸체 때문에 진드기나 작은 바퀴벌레로 오해를 산다. 70년대에 국내에서는 사라졌지만, 최근 유럽 캐나다 미국을 중심으로 다시 퍼지고 있다. 

침대 메트리스나 커튼, 카펫, 벽지 뒷면, 옷에 서식하는 베드버그는 하룻밤 최대 500번까지 피를 빨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해외여행을 하게 된다면 도착하자마자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등 아래 깊숙한 곳까지 퇴치 스프레이를 뿌린다. 또 침대보와 옷을 4시간 이상 일광건조하고 배낭과 짐 가방은 햇볕에 널고 털어주는 것도 좋다. 

숙소에서 베드버그가 발견되면 변경하는 것을 추천하며, 전용 연고를 미리 준비해 물렸을 경우 면봉으로 바르고 건들지 않도록 한다. 만약 약을 발라도 두드러기, 가려움증, 수포 등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현지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진=tvN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