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5G시대, 프로야구는 이렇게 즐긴다
2019-04-07 10:00
LG유플러스, 잠실야구장서 U+프로야구 5G서비스 체험 공간 운영
홈밀착영상·경기장 줌인 등 새로운 서비스 관람객 발길 이어져
홈밀착영상·경기장 줌인 등 새로운 서비스 관람객 발길 이어져
두산 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펼쳐진 지난 5일 잠실야구장.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 야구팬들은 중앙매표소 옆에 마련된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 5G 체험존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중앙매표소 인근과 1루측 출입구에 각각 5G 체험존을 마련하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5G로 업그레이드된 U+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였다.
5일은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가 공식 출시된 날이다. 본격적인 5G 상용화에 맞춰 야구팬들에게 5G로 어떤 서비스가 가능해지는지를 선보이기 위해 체험존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경기장 내 홈 플레이트 중심으로 설치된 카메라 60대는 홈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을 생동감 있게 포착해 체험존의 대형 스크린에서 생중계 됐다.
U+프로야구 앱은 현재 LG유플러스 고객이 아니더라도 앱스토어 등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다. 다만 5G 서비스는 LG유플러스 고객에게만 제공되며 5G 스마트폰으로 5G 환경에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로 이용 가능한 홈 밀착 영상은 1분짜리 영상이 약 9GB에 달하는 데이터를 소모한다"고 설명했다.
홈 밀착영상 체험존에서는 고객들이 타자가 돼 스윙하는 장면을 20여대의 초고화질 카메라가 촬영한다. 촬영된 영상은 직접 스마트폰에서 자신의 타석 영상을 다양한 각도로 돌려볼 수 있게 했다. 영상 소장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촬영영상을 개인 이메일로도 제공했다.
체험존에서는 프로야구 서비스 외에도 5G 핵심 서비스인 U+VR과 U+AR을 비롯해 아이돌Live, U+골프 등 다양한 5G 서비스가 시연됐다. 특히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치어리더의 VR 치어리딩 영상과 치어리더 AR 스티커 등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U+체험존에는 약 5000여명의 프로야구 관람객이 몰렸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를 체험하는 고객들에게 고급 마스크팩과 황사 마스크, 팝콘, 음료 교환권 등의 경품을 제공했다.
감동빈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2팀장은 "U+프로야구만의 차별화된 5G 기능뿐만 아니라 치어리더 콘텐츠를 활용한 VR, AR 콘텐츠에 호응이 높은 것을 보며 5G 서비스 성공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보다 많은 야구팬들이 U+5G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달 말에도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