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지표 호조로 국제유가 상승...브렌트유 배럴당 $70 넘겨

2019-04-06 05:00

[사진=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15달러(1.85%) 빠진 배럴당 63.2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18분 현재 전날 대비 1.04달러(1.50%) 오른 배럴당 70.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 신규고용을 발표했다. 내용은 19만6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17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고용 증가는 경기 회복 지표로 작용하며, 향후 원유수요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양호한 고용 지표로 인해 상승 중"이라며 "고용 증가 소식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줄여줬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정책, 미국 중국 간 무역협상 성사 기대감 역시 유효한 상태다. 당분간 유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것으로 풀이된다.